2010. 12. 4. 13:42 환상향/OST
大空魔術 ~ Magical Astronomy 05. Demystify Feast 「이 카페는 구내카페에서도 특히 맛있는 집이야. 그래서, 렌코, 물리학은 중언을 맞이한 거야?」 「그래. 한마디로 말하자면, 관측할때 드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기 때문이야」 「우리가 월면투어를 가지 못하는 이유랑 같네」 「작은 물체를 분리시키는데 드는 에너지는 작아질수록 많이 들어. 분자보다 원자, 원자보다 핵, 핵보다 쿼크…이렇게 점점 작아지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지? 그렇게 궁극까지 도달한다면, 우주최대의 에너지를 사용해도 분리할 수 없는 작은 물체에 도달할거야. 이 물체가 이 세상의 최소구성물질이라고 말할수있겠지. 이제 물리학은 최소의 세계까지 도달했어. 여기서부터는 관측불가니까, 대부분 철학의 세계지」 「아, ..
2010. 12. 4. 13:41 환상향/OST
大空魔術 ~ Magical Astronomy 04. 車椅子の未来宇宙 「하지만, 아직 유인화성탐사는 잘 진행되지 않고 있지. 호킹의 머리속에 있던 우주를 이 눈으로 확인하게 될 날이 정말 올지 모르겠어」 「결국, 호킹을 뛰어넘을 물리학자가 안나오는 것도 문제네」 「어머, 렌코가 뛰어넘어 주면 좋지 않아? 희귀한 능력을 가진 너니까 말야」 「난 전문이 다르다고. 뭐, 플랑크정도로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말이지, 호킹이 말했던 블랙홀이 증발한다는 것과 실제로 관측하는것도 불가능할거라 생각해. 또, 인류가 화성에 갈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고 생각해」 「어머, 비관적이네. 하지만 렌코가 말하면 신빙성이 있어」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지나치게 많아지지. 이론상의 것은 더욱. 사실상 관측물리학은 끝을 맞..
2010. 12. 4. 13:39 환상향/OST
大空魔術 ~ Magical Astronomy 03. 東の国の眠らない夜 그래서, 갈거야? 월면 여행」 「메리는 성급하구나. 아무튼 진짜 혼잡할테니, 빨리 예약이라도 해두지 않으면 안되지」 「여름방학 같은 때는 엄청 혼잡할테고, 더울 것 같으니 조금 늦춰서 가을로 할래?」 「달이나 우주가 덥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동감이야. 가을쪽이 좋겠는걸. 일본적이고. 어차피 갈꺼라면 올해 추석의 명월에 가는게 좋겠어」 「떡꼬치도 사들고 말야. 그러자, 그러자」 모든 정보가 손에 들어오는 지금도, 우주 만큼은 영원한 로망으로 남아있다. 그 로망중 하나면서, 최고로 매력적인 달에 발을 디디고 서있는 일이 가능하다고하니, 누구라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이 순간, 두 사람은 아직 여행에 얼마가 드는지 모르고 있었다.
2010. 12. 4. 13:35 환상향/OST
大空魔術 ~ Magical Astronomy 02. 天空のグリニッジ 천공의 Greenwich 「『덧붙여, 이번 유인화성탐사는 보류되었다』라는데」 「흐-응. 뭐, 화성탐사는 꼭 안해도상관없어. 메리, 우선은 호외 기사,『달여행』이야기야」 「응, 달과 별을 보는 것 만으로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는 렌코의 눈에, 월면이 어떻게 비치는가도 알고 싶고 말야」 「그야『여기는 월면이에요』정도는 알지 않을까」 「시간은 어떻게 되는거야?」 「내 눈은 JST(일본표준시)밖에 볼 수 없어. UTC(협정세계시)는 능력밖이야. 원래, 월면에서도 지구와 같은 시간을 사용하는것이 이상하지 않아?」 「잠깐 잠깐, 능력밖이라니…단순한 계산이 아닌거야?」 우주에선 현재 협정세계시(UTC)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 협정세계시는 그리니치 표준..
2010. 12. 4. 13:31 환상향/OST
大空魔術 ~ Magical Astronomy 01. 月面ツアーへようこそ 영원한 로맨스, 휠체어의 우주. ── 사적인 달 투어와 물리학의 사이에 가장 커다란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공마술 ~Magical Astronomy 「인류의 꿈중 하나, 달 여행이 마침내 일반인도 가능하게되다!」 「다음달부터 일본의 여행회사에서 투어 개시」 왕래하는 사람의 발걸음도 무거운, 지상의 역앞에 호외가 난무했다. 스포츠 뉴스 이외에서는 드문 밝은 뉴스에, 평상시라면 곧 버려지는 호외도, 이번만큼은 모두 주머니 안에 넣고 있다. 호외의 기사 내용에 흥미가 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그것보다 기사의 사실(寫實)에 매료된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우주의 사진은 사람의 마음을 달랜다. 왜냐하면, 우주의 사진을 보면 거부감 없이 인간의 ..
2010. 12. 4. 11:03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11. 最も澄みわたる空と海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의 영상도, 극히 일본적인 정경도, 실제 하늘의 색에는 못미친다. 이런 전시대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은 이미 없을 것이다. 가상의 감각은 실제보다 인간의 감각을 더욱 격렬하게 만든다. 꿈과 현실을 구별 할 수 없도록, 인간과 나비를 구별 할 수 없도록, 가상과 리얼은 절대 구별 할 수 없는 것, 이라고 말하는 것이 지금의 상식이다.
2010. 12. 4. 11:02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10. 千年幻想郷 ~ History of the Moon 「후지산이 작아져가. 이제 도쿄가 눈앞이네」 「렌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어쩐지 기다려져. 도쿄가」 「그야 내 이야기니까. 그나저나 쿄토에 비하면 역시 도시가 정신적으로 미숙하게 느껴진다는건 부정할수 없어」 「가끔가다 바보처럼 되는 것도 좋을거야」 「결계의 틈도 방치됐구나. 천년이상 영적인 연구를 계속해온 쿄토와는 많이 다를테니」 「아, 스텝롤이다. 이런 풍경에까지 작자의 권리를 주장하려 하는구나」 창 밖 경치에 문자가 떠오르고 있다. 53분의 카레이도스크린의 영상이 끝남을 고하고 있었다. 본래, 경치에다 '누구누구의 저작물이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없다. 다시 말하자면, 이 영상은 히로..
2010. 12. 4. 11:01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09. ラクトガール ~ 少女密室 Locked Girl~ 소녀밀실 「도쿄는 쿄토와 달리 시골이라 그런지 그리운 것들이 많이 있네」 「예를 들면?」 「폐쇄적인 좁고 높은 빌딩안에서 노는 테마파크라든지, 초대형쇼핑몰이라든지」 「좋구나. 그 세련되지 못한 서민적 오락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건」 「그 쿄토 근처는 어려우니까. 오락이라는게 고작해야 신다도(新茶道)같은것 뿐이고」 「어머, 차는 좋아하는거야? 그 다실의 밀실조절이」 옛날의 도쿄에는 음식의 테마파크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맛으로 유명한 가게를 한곳에 모았다는 어떤 풍치도 없는 테마파크였지만 도쿄사람들에게는 대호평이었다. 도쿄에는 에도시대 무렵부터 투식회라는 죽음도 마다하지않는 ..
2010. 12. 4. 10:59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08. レトロスペクティブ京都 Retrospective 교토 「곧 있으면 도쿄인걸까. 역시 어딘가 부족하네」 「확실히. 그래도 지쳐버리기전에 도착해서 좋잖아」 「뭐, 도쿄구경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니 좋은건가. 오늘은 어디로 안내할거야?」 「그렇게 초조해 하지는 마. 우선 친가에 도착후 피안의 성묘를 끝낸다음 짐을 두고 견학하러 가자」 「어라? 명계에 가려는거야?」 「도쿄는 쿄토에 맞먹는 령도(霊都)니까 분명 즐거울거야. 메리와 함께라면」 아스팔트로 굳혀진 토지의정령의 죄가 시효를 다해 도쿄의 길에 어느정도 틈이 생겼다. 순환선도 일부는 초원이 되어, 잎이 없고 줄기와 꽃잎이 붉은 기묘한 꽃이 길을 가리고 있다.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자동차..
2010. 12. 4. 10:57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07. 月まで届け不死の煙 어찌됐든 현대의 일본은 히로시게를 선택했다. 묘유신칸센 히로시게는 지하를 동쪽으로 계속 달린다. 지금은 마침 카마쿠라 근처인가. 「있잖아 렌코. 터널스크린에 비치는 후지산이 너무 다이나믹 하지 않아? 」 「우웅. 이 이상 찬찬히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 뭐라 말할 수 없겠지만, 이런 느낌일거라 생각하는데? 분명 주위에 인공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느낌으로 보이지 않을까?」 「이 후지산은 히로시게풍이라기 보단 호쿠사이풍이라 해야할까나. 스케일도 오토매틱 비디오 리타겟팅의 처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리얼리티보단 임팩트를 중시한것 같은데」 「메리, 히로시게가 호쿠사이에 대항해서 후지산의 36경을 그렸다는건 알고 있..
2010. 12. 4. 10:54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06. お宇佐さまの素い幡 「아하하. 아침부터 술이 맛있구나. 그나저나 이 신칸센, 원래는 쿄토와 도쿄만이 아니라 카마쿠라(鎌倉)에도 역을 만들 예정 아니었을까?」 「렌코는 참 박식하구나」 「그건, 박식하지. 아마 세개의 수도를 연결해서 이름도 츠나기도(繋都) (털실- 역자주: 수도를 묶음) 신칸센으로 하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거야」 「따뜻할 것 같은 신칸센이네. 라지만, 카마쿠라는 수도가 아니지 않나? 게다가 카마쿠라는 쿄토와 도쿄 사이라기엔 도쿄에 너무 가까운 것 같은데」 「뭐, 그때문에 버려진 것 같지만」 「뭐야 그게. 처음부터 알 만한 것인데……. 누군가 렌코한테 거짓정보를 흘린게 아닐까? 하치만(八幡)님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그러고보니,..
2010. 12. 4. 10:52 환상향/OST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05. 青木ヶ原の伝説 「아, 방금......」 「왜그래? 메리, 갑자기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어. 렌코는 못느꼈니? 이근처 공간은 조금 바깥과 느낌이 달라. 거기다 결계의 틈도 보이고...... 스크린 제어프로그램의 버그인걸까?」 「아, 그건 이곳이 영봉(靈峰)의 아래쪽이기 때문일거야. 공기도 약간 다르고, 아니 시공조차도 다를지 모르겠네. 과민한 메리한테는 조금 긴장을 일으킬지도 몰라」 「과연, 후지산의 지하로구나. 이곳이라면 그럴만도 하겠어. 옛부터 후지산의 지하에는 명계의 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그렇지만, 후지산은 화산이지? 그런 지하에다 터널을 파도 괜찮으려나」 「잔걱정이 많구나. 이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