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CD] 묘유동해도 10 천년환상향 ~History of the Moon

卯酉東海道 ~ Retrospective 53 minutes
10. 千年幻想郷 ~ History of the Moon



「후지산이 작아져가. 이제 도쿄가 눈앞이네」

「렌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어쩐지 기다려져. 도쿄가」

「그야 내 이야기니까. 그나저나 쿄토에 비하면 역시 도시가 정신적으로 미숙하게
느껴진다는건 부정할수 없어」

「가끔가다 바보처럼 되는 것도 좋을거야」

「결계의 틈도 방치됐구나. 천년이상 영적인 연구를 계속해온 쿄토와는 많이 다를테니」

「아, 스텝롤이다. 이런 풍경에까지 작자의 권리를 주장하려 하는구나」

창 밖 경치에 문자가 떠오르고 있다.
53분의 카레이도스크린의 영상이 끝남을 고하고 있었다.

본래, 경치에다 '누구누구의 저작물이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없다.
다시 말하자면, 이 영상은 히로시게가 보았을 동해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신의 물건이라 주장한다. 승객들 모두 실제 경치가 아닐까 하며 생각하고있던
입체적인 풍경에 영상제작자의 이름이 떠오르고 사라지며 사라지고 떠올라 있다.

풍경의 한가운데에 「Designed by Utagawa Hiroshige」라는 문장이 떠오르는걸 마지막으로
세계는 어둠에 갇혔다.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