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홐.



진정하세요.

살아는 있습니다. 살아는...


요즘 뭐 했냐구요?

졸업이 가까워져 가는 미대생이 뭘 할 거 같습니까.


라고 말하고 싶지만,

1년 가까이 혼자 다 해쳐먹은 "무언가" 때문에

설득력은 없겠군요.

그건 99.99% 끝냈답니다.


솔직히 동인지 새로 나오는 걸 볼 때마다

붙잡고는 싶었지만

몇 개월 가량 번자타임이었어서 말이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몇 백명 가량 오시는데

기대를 저버릴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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