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당과 약왕원
3차 CBT와 마찬가지로 최상의 추천조합은 성군당-대어방, 약왕원-약초방 이다.
성군당의 주 수입원인 봉인해제부적은 여전히 건재하다.
퀘스트나 드롭으로 얻는 봉인해제부적이 늘어났기 때문에 공급량은 커졌지만
최상급 보패와 같은 아이템까지 습득시 봉인이 되어있는 탓에 그 수요는 더더욱 늘었다.
그런데 무기가 아닌 보패에 의존하기 때문에 드롭되는 보패보다
정수나 영웅패로 교환하는 보패가 좋은 레벨대는 심각하게 수요가 감소한다.
이미 하위등급의 경우 수요가 사라지고 있으며 현재 만렙인 36에서도 난이도 탓에 영웅패 등으로 교환된 보패가 사용되고 있다.
이탓에 봉인해제부의 수요는 드롭되는 공급수요로도 감당이 되고 있으므로 암울한 상태이다.
하지만 하이엔드급 보패의 보급이 원할해지면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
봉인해제부는 초반에 약초방이 필요로 하지 않기에 봉인해제부만을 목적으로
성군당-대어방, 도기방-풍년회 조합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길게 내다보지 못한 실수이다.
이건 뒤의 도기방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성군당의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약왕원이 만드는 물약은 언제나 수요가 존재하며 만렙대에서는 더더욱 높아진다.
기본 생산품인 회복약은 약초 외의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에 생산 또한 수월하다.
하지만 하위 등급의 수요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므로 상위 등급을 생산해야 한다.
가능한 빨리 인삼 회복약을 만들어 팔도록 하자.
철무방과 만금당
철무방-채굴단, 만금당-석공방 조합은 조금 애매한 조합이다.
우선 꾸준한 수입원은 철무방의 수리도구 이다.
철무방의 수리비가 비싼덕에 저렴하게 수리도구로 수리하려 하기 때문에 수요는 확실하다.
하지만 수리도구는 보유무기의 등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높은 등급보다 중간 등급의 수요가 더 크다.
현재 제작 가능한 최상 등급인 십련정강 등급보다 연철 등급의 수리도구 수익이 더 높다.
아마도 금강역사에서 확보되는 연철등급의 무기를 오랫동안 쓰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등급이 높을 수록 제작 비용, 시간, 등록비가 올라가기 때문에 십련정강 보다 연철 수리도구의 수익이 더 높다.
때문에 수익과 신뢰도 상승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철무방은 무리해서 올리지말고 연철등급에서 많이 만들도록 하자.
만금당의 경우는 기본 밑재료가 되는 석재에 영석이 들어가는 탓에 장신구 제작단가가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보석 주머니를 만들어서 팔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보석은 특정 아이템 (자수정)만 수요가 높은데 비해 생산 되는 아이템은 랜덤(주머니) 인 탓에 도박성이 짙다.
괜히 자수정 뽑겠다고 열어보는 것보다 보석주머니를 열어서 팔기보다 주머니채로 파는걸 추천한다.
그래서 그 돈으로 빛나는 자수정을 사도록 하자.
보석은 무기 공급에 의존되기 때문에 오각은 수요가 없으며 사각이 수요가 높다.
만렙이 풀려 다음 등급의 무기가 나올 경우 수요가 급변하므로 주의하자.
재료가격도 급변중이기 때문에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쌓아두고 생산하진 말도록 하자.
또한 이벤트나 캐시템으로 자수정이 판매될경우 수요가 급감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철무방의 무기 생산의 경우 조금 생산적인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명공의 주술검의 경우 철무방에서 제작가능한 장인의 철제검, 도기방에서 제작가능한 고급 조합토 정제재
그리고 탁기굴의 나추옹이 드랍하는 무기를 분해했을때 나오는 나추옹의 영혼구슬이 들어간다.
레이드를 했을때 파티원들의 클래스에 맞지않는 무기, 혹은 이미 가지고 있는 무기가 있을때 이걸 분해하여
보다 좋은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귀속이라 판매도 못하고 클래스가 맞지도 않아 쓸모도 없는 아이템을 훌륭하게 재활용 할 수 있다.
나추옹이 드롭하는 검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으므로 좋은 재활용이다.
그런데 하이엔드급인 명인의 희생에선 황당한 조합을 보여준다.
명인의 희생 상자는 희생의 무혼, 고급내열토 정제재, 그리고 염화주괴가 7개나 들어간다.
(참고로 염화주괴는 중석 10개, 고급내열토 정제재 1개, 영석 5개, 염화대성의 뿔 1개, 냉혈귀의 가시 1개를 써서
겨우 1개를 생산할 수 있는 초 고가품이다.)
황당한것은 희생의 무혼을 얻기 위해서는 염화대성이 드롭하는 무기 아무거나 분해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염화대성이 드롭하는 검인 희생을 분해해야만 나온다. 즉 자원재활용이 아니다.
이 상자는 거래 불가이고 상자에서 나오는 명인의 희생도 시장 자동완성이 안되는 점으로 보아 거래 불가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옵션이 매우 뛰어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희생 자체가 랜덤이긴 하지만 옵션수로만 봐도 명인의 희생은 매리트가 없다.
그런데 왜 애써 구한 희생을 분해해서 비싼 돈을 추가로 들여서 명인의 희생을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여기엔 컨텐츠 우선순위의 문제점이 있다.
이 아이템이 희생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무기라면 철무방은 제작 1순위가 된다.
2차 CBT때와 마찬가지로 나머지 제작은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 아이템은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무방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서의 생산 밸런스가 무너진다.
그렇다고 월등하게 뛰어난 옵션으로 아이템이 판매되게 한다면 현재 단계에서의 하이엔드 컨텐츠인 희생의 무덤 공략의 가치가 떨어진다.
결국 생산 컨텐츠보다 레이드 컨텐츠를 우선되므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만금당도 마찬가지다.
향상된 헌신의 목걸이를 예로 보도록하자.
헌신의 보옥 1개, 고급 내열토 정제재 1개, 염화 세공품 5개가 들어간다.
(참고로 염화 세공품은 주석 10개, 영석 2개, 냉혈귀의 가시 1개, 염화대성의 뿔 1개, 사각 보석 결정 10개가 들어가는 고가품이다.)
그럼 향상된 헌신의 목걸이는 헌신의 목걸이보다 얼마나 뛰어날까?
안타깝게도 헌신의 목걸이에 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올라온게 없다.
하지만 요마왕에서 습득한 목걸이와 향상된 목걸이의 옵션을 비교해볼때 차이는 아래 추가로 붙는 전투 중 재생 옵션 뿐이며 헌신의 목걸이로 마찬가지로 추정된다. (그외엔 옵션도 없다)
그럼 이 전투중 재생 옵션은 얼마나 재생되는 걸까?
향상된 헌신의 목걸이는 전투중 재생 7 옵션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즉 2초당 7의 회복이 증가한다.
업그레이드 할 비용으로 물약이나 더 사서 가도록 하자.
이후 패치로 변동할 가능성을 고려해 보더라도
만약 업그레이드 폭이 클경우 거래 불가 라면 철무방과 만금당이 최고 선택이 되어버린다.
만약 거래 가능으로 할 경우 굳이 철무방과 만금당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장비는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 수요는 많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수요가 떨어지는 탓에
하이엔드급 아이템 습득 이라는 매리트는 재고해 보는게 좋을 것이다.
도기방과 태상문
다음 추천 조합은 도기방-풍년회, 태상문-벌목단 이다.
도기방은 다른 모든 제작의 밑재료를 생산하며 그릇, 약병, 괴황지, 정제재 등을 생산할 수 있으나
수익은 내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이 제작을 선택할때 한가지를 정한뒤 나머지 모든 재료를 생산하는 도기방의 수요가 높을거라 생각하여 나머지 하나의 제작을 도기방으로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채집/제작 의 신뢰도를 올리려고 하다보니 생산품보다 재료가 더 비싼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심지어 고급 생산품의 경우 영석값도 안 나온다. 도기방으로 재료를 자급자족하는 것보다 그냥 사는게 시간이든 비용이든 훨씬 낫다는 이야기다.
만약 도기방을 제작 조합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한번 재고하길 바란다.
위의 추천 조합에서 도기방이 빠진건 이러한 이유이다.
하지만 희망은 남아 있다. 3차때 봉마함을 생각하면 도기방의 역할은 이게 다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도기방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건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태상문의 경우 합성석 판매가 수월하다.
합성석의 경우 최상급 보패 등을 합성하는데 쓰이며 동물 뼈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도기방과 함께 선택 할 경우 자급생산이 가능하다. OBT에서는 합성석 드롭율이 낮아진 탓에 합성석의 수요가 꽤 생겼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기방과 함께 꾸려간다면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이 조합은 자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눈치볼 필요가 적다.
다소 가볍게 할 수 있는 조합이므로 약간 추천하겠다.
일미문
일미문의 경우 추천하기 어렵다.
굳이 하자면
보패 주력으로 일미문-엽사단, 태상문-벌목단 조합을
음식 주력으로 일미문-엽사단, 도기방-풍년회 조합을 추천하겠다.
일미문-엽사단, 도기방-풍년회 조합의 경우 음식이 주력 생산이지만 수익을 내기 힘들다.
요리는 비 전투시 사용 물품인 탓에 자신의 레벨보다 다소 낮은 등급을 사용해도 크게 지장이 없다.
CBT에서는 치명 버프만 있었지만 OBT에서는 버프 옵션이 다양해져서 매리트는 높아졌다.
하지만 소모품인데도 제작단가가 너무 높아서 수요는 크지 않다.
일미문-엽사단, 태상문-벌목단 조합의 경우 합성패 제작에 용이하다.
합성패는 제작 단가가 비싼데 비해 수요가 적은 상태여서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긴 힘들다.
거기다 상자로 열기 때문에 랜덤이라는 부분도 리스크가 크다.
합성패의 수요계층은 무형판에 합성해 쓰려는 목적보다 기존 보패에 합성하여 능력치를 올리려는 수요가 크다.
즉 하이엔드급 수요이다.
그렇지만 현재는 하이엔드급의 보패 습득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에 정수나 영웅패를 교환한 버프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은 임시적인 사용이기 때문에 비싼 가격이 들어가는 합성패를 사서 합성하기는 꺼려진다.
하지만 하이엔드급의 보패가 충분히 보급된다면 합성을 위해 합성패를 구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는 합성패를 대처할 만한 합성수치를 가진 보패가 보이지 않고 있으므로 적자로 가진 않을 것이다.
다만 보패 합성 수치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합성패외에 합성수치의 제한값에 도달한 보패가 발견(혹은 패치)된다면 합성패의 가치는 추락한다.
수익을 내기보단 본인이 사용할려는 목적으로 계약하는걸 추천한다.
시장
채집/제작 등의 생산활동을 하다보면 시장거래는 필수이다.
시장을 이용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팁을 알아보자.
통합시장은 전 서버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당 거래량이 매우 많고 거래 자체도 빠르게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가격변동도 매우 빠른 편이다.
판매를 등록할때 기본으로 판매 시간이 24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거래는 6시간내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오래될 경우 이미 가격이 하락되어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이미 등록된 판매 물품을 수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판매가 실패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따라서 기본설정인 24시간으로 등록하는 것보다 6시간으로 등록해놓고 판매 실패할 경우 재판매에 들어가는게 효율적이다.
24시간에서 6시간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물품 등록비 외에도 거래 수수료가 붙는다는걸 명심하자.
물품을 올릴때는 상점처리가와 최저가를 비교하여 손해가 없도록 하자.
▲판매시 5%의 거래 수수료를 내게 된다.
위 이미지대로 판매를 하면 상점처리가에 비해 물품등록비 33푼과 수수료 4푼 합계 37푼을 손해보게 된다.
차이가 적다 싶으면 그냥 상점처리하는게 좋다.
물품 분해에 대한 정보도 필히 숙지하여야 한다.
사각 보석 결정을 구입하는 것보다 사각 황옥, 청옥, 비취석 을 구입하여 분해하면 훨씬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분해시 나오는 갯수를 모른다면 그냥 사각 보석 결정을 구입하여 손해를 볼 수 있다.
분해해서 나오는 물품을 꼭 파악해 두자.
다른 예로 위의 철무방에서 언급된 나추옹의 영혼구슬이 있다.
무기를 분해하면 영혼구슬이 나온다는걸 몰라서 클래스에 맞는 무기가 아니라고 경매를 포기하고 유찰시키는 경우도 있다.
꼭 확인하도록 하자.
레이드 보스를 공략하고 나서 나오는 아이템도 F5키를 눌러서 시장을 띄어 가격을 확인해보고 입찰하도록 하라.
꽤 도움이 될 것이다.
무기, 보패, 보석의 경우 옵션 수치가 랜덤인 항목이 있다.
이경우 최저가만 보지말고 꼭 옵션을 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