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e North (애니메 노스) 2011 후기

안녕하세요, 세드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저에게 애니메 노스라는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이벤트에 참가하였습니다.

이 이벤트는 열렬한 팬들로부터 만들어지는 행사며 사흘 동안 4개의 건물을 빌려서 아침 9시부터 자정까지 끊임없이 펼쳐지는 스케줄이 짜여져 있습니다.

그 행사들을 대충 정리해보면:

1. 동인지, 피규어, 옷, 만화, 시디 등등을 판매하는 시장

 
2. 코스프레 이벤트 및 관광 (이라쓰고 도촬이라 읽습니다)

 
3. DDR, 카드놀이, 플스, 엑스박스 및 게이머들을 위한 공간


4. 특정 덕후들을 위한 패널 모임 (아래 그림은 동방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패널에 참가한 중요 인원입니다.  저도 포함해서 [맨 오른쪽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녀석이 저입니다)


5. 새로운 만화영화 상영 및 감상

등등 여러가지지만 이런게 메인으로 있습니다.  이걸 다 돌아다니려면 죽어나는 건 발이고 코스프레 하면서 3일을 돌아다니는 것은 몸을 상하게 할 정도의 각오를 가지고 가야한다는...

돌아다니다 보면 동방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그 중에 몇 뽑아보면 이렇습니다.


이 이벤트에 참가한 것은 재미있으라고 간것도 간거지만 3개의 목표달성을 해야 했습니다.

1. 동방 프로젝트 패널 사회인원

- 일요일 날 11시에 동방 프로젝트를 토론하고 동덕들의 잡담을 나누는 곳에 한 몫을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작년에 동방 프로젝트 패널이 생기고부터 항상 벼르고 있었던 것 중 하나이며 이번해에 저를 포함한 4명의 인원이 돌아가면서 얘깃거리를 나누었습니다.  패널로썬 대단한 수의 참가인원들이 들어왔고 급기야는  자리가 없어 땅바닥에 앉는 사람들을 보고 애니메 노스를 주관하는 분이 호텔 미팅방에서 이런짓 하지 말고 일어나서 옆에 서라는 보정까지 받았습니다.  지못미.

2. 세드의 동방 프로젝트 앨범의 배포

 패널의 한 인원으로 참가하고 나서 생각한게 뭔가 줄게 있으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그때 생각한 것이 어엿한 동인 서클로써 앨범을 내보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정식이겠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에는 때가 너무 늦었기에 동방 프로젝트 패널에서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유료라면 행사를 집행하는 분들의 눈에 뜨이면 그 즉시로 해산이겠죠.

그래서 정식 발표와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게 링크를 제 유투브 채널에 걸어놨고 한 16개의 시디를 성의껏 만들어 가져갔습니다.  앞의 있는 이미지는 그 재고.


무료고 참가 인원수가 대단해서 금방 완매된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지만 마음이 흡족합니다.

앨범은 여기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diafire.com/?f6r842fi7w2u7cz

3. 동덕질

하나도 동방의 관련된 것은 구매해 본적이 없기에 이번에 벼르고 두둑히 지갑을 가지고 동방 관련의 상품들은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쓸어 왔습니다.  그 결과가 이거:


(위에 있는 아톰은 워낙 반가워서 같이 질렀습니다.  무려 1980년대의 추억의 메모리가 DVD로 리메이크!).

피규어가 있었으면 무리해서라도 질렀을텐데 제 눈에 보이진 않더라구요.  근데 패널에서 넨도로이드 피규어가 있었다는 걸 알았을때는...  씁, 어쩔 수 없지.

 이상이네요.  그럼 다음 피아노 연주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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