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를 조금 해보았다

새벽6시에 오픈했는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몰렸어요 @ _@;;
그래도 꿋꿋이 접속했는데, 구솔씨도 접속!! (어라?) 따로 약속잡은것도 아닌였는데 어찌어찌 해서 스타트!!

캐릭을 생성하고 시작하면 가장먼저 프롤로그가 보여져요
그래픽도 상당한 퀄러티라 그런지 프롤로그 오프닝과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컷신도 보기 좋네요
순서는 다소 엉망으로 올렸어요 ㅠ _ㅠ

성우를 쓴것도 그렇고 자막을 붙이며 스토리 텔링에 상당히 노력을 쏟은것처럼 보이지만.. 퀘스트 중간에 나오는 컷신에서 자막 싱크가 어긋난 부분이 있어서 다소 실망!!

↑이부분이 어긋난 싱크 (이미지 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퀘스트 진행에 있어서는 여타의 게임과 다를바가 없어서 실망스러웠어요

일방적 대화형에 큰 화면 해상도에 비해 매우 작은 퀘스트창, 클릭시 해당 NPC가 클로즈업되는건 제법 괜찮았지만 깨잘깨잘 줄간격도 그렇게 크지 않고 읽을 마음이 들지 않는 퀘스트 정보예요
무엇보다 읽어봐야 별 재미가 없다구!!.
하지만 MMO가 다 그렇지 뭐 (...) 애초에 기대했던 부분이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요

스킬 창을 비롯한 인터페이스도 실망스러웠어요.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정도는 탭을 따로 구분하거나 액티브만 표시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UI 모드를 오가는것도 불편하기 짝이 없었지만 이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려나? 하고서
아이템을 사용하는데 우클릭을 누루니 갑자기 스킬이 발동되서 곤란하네요. 이건 버그인가? 결국 스테이터스 창으로 아이템을 드래그 하는 방식으로 장착해서 쓰게 되었어요. 불편해요!!

인터페이스 전환, 아래 있는 아이콘들이 왠지 맥을 떠올리게 하네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인지 채널을 나누어놨는데 마지막으로 확인했을때 35채널까지 생성되어 있었던것 같아요.
시간대를 고려하면 정말 폭발적인 반응! 그치만..

아무리 오베라지만 채팅창은 난잡하기 그지없는 모습. 반말이나 욕설이 평범하게 오가고 있어요.
이후 서버를 옮기고 파티나 길드창으로 덮어서 아예 무시하였답니다.

창모드 테스트!!, 처음엔 깨졌는데 재실행되니까 문제 없네요 ㅇㅅㅇ/

점프의 착지모션은 왠지 불안불안해서 점프하는게 미안해질 정도였어요 ㅠ _ㅠ
쓸데없이 흔들거리는 지방덩어리(!) 때문에 - ㅁ-!!
그냥 엘린으로 할껄 그랬나 (...)

덩굴타기는 제법 재미있었답니다. 특히 추락이라든가 추락이라든가 추락이라든가...
아무라 추락해도 사망은 되지 않고 HP가 1이 될 뿐!!
5번정도 더 추락해 보았어요(응?)

카메라 클로즈는 점점 확대되다가 전신, 상반신 클로즈업이 되서 스샷찍기 딱 좋아어요
벽을 뒤로 하고 돌려도 캐릭터 내부가 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카메라 줌은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외엔 채집과 키메포즈(!!?)촬영
모션은  /인사, /격식인사, /기쁨, /슬픔, /승리, /춤, /도발, /박수, /간청, /고민, /고백, /돌격, /저기, /부끄러움, /분노 등이 있는데 하이엘프는 전체적으로.. 건방져요!! /승리는 괜찮음 ㅇㅅㅇ/

그래픽과 모션은 정말 감탄했어요!!
하지만 인터페이스는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커뮤니티는 특히... 뭔가의 조취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테라에는 정치시스템이 있어서 투표로 집정관을 뽑게 되는데, 자신들에게 투표하지 않으면 척살하고 다니겠다고 하는 길드도 있을 정도.
글쎄요... 유저간의 문제라거나 그것도 정치시스템의 일부라고 방치할것 같은데...
욕설은 말할것도 없고...


웅... 그리고보니 정작 사냥 장면은 한장면도 안찍었구나 (...); 주로 채집하다가 언덕이 보이면 추락하고(?) 채집할게 안보이면 몹 한두마리 잡고...
현재 레벨7!! 구솔씨는 21(...)

프리 타켓팅이라 하는만큼 몬헌같은 느낌으로 콘솔 플레이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게임패드는 다소 쓰기 어렵고 악랄한 엔프로텍트가 G13을 차단해버려서 ㅠ _ㅠ 계속 빙글빙글 돌며 어지럼을 느끼고 있답니다.

정보라고는 전혀 없는 쓰잘데기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그럼 후딱 레벨업 하러 갈께요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