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8. 01:27 무한관/일상
노트북의_적절한_사용_예.jpg 에에.. 원래는 이러려고 들고간 노트북이 아니였지 말입니다. 그저 실험 데이터를 정리할 노트북이 필요했을 뿐이고. 혹시 이 노트북에도 문명이 돌아가려나 시험해봤던 것 뿐이고, 게임 진행은 쾌적하게 되는지 궁금했을 뿐이고, 그러다 수업이 시작됐을 뿐이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수업이 끝나있었을 뿐이였어요! 아우... 수업도 제딴에는 제대로 들었다구요? 턴을 실행하는 시간보다 넘기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그 동안 교수님 말씀을 경청했어요! 네? 수업 내용이 어떤 거였냐구요? 에에.. 그러니까 논리학중에 무시기논증이라는게 있는데, 그걸로 간디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내용이였어요! 아마 맞을.. 거라구요? 아무튼! 강의실 시계가 5배속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