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미입니다.
최근 1년간은 직접적인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고 기술, 감수 지원 등만 해온탓에 '누굴까?' 싶은 분도 있을걸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선미 제3함교의 함교장(웃음)을 맡고 있습니다.

2010년 3월에 '동방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팀블로그는 본래 서브컬쳐인 장르문학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고자 시작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기에 다루는 장르가 동방프로젝트 인데다가 동방채널이라는 이름도 있어서 결국 동방 장르로 편향되었고
그 뒤로는 이름도 바꿔보고 다른 장르계열 필자도 구해보려 했지만 장르 확대는 실패했습니다.
SNS을 이용한 이런저런 커뮤니티 구성도 실패했고, 역/식자 장려도, 서브컬쳐와 장르문학을 논하는 것도 실패하였지요.
그 후 새로운걸 시도하는 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디로도 향하지 않고 떠다니기만 하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죄송할 따름입니다. (__)

지금이라도 방향을 잡아가야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저는 더이상 이 곳을 이끌어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년 하반기에 해외로 이주할 예정입니다. 아마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6월부터 준비는 해왔지만 너무 큰 선택이였기에 지금까지 고민해왔었고 최근에서야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주변정리를 하다가 거의 반쯤 방치상태로 놓인 이곳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관리권한을 이양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

현재 후보자를 한명 섭외해 둔 상태이며 자료이전을 준비 중이예요.
자료이전은 내년부터 시작하여2013년 3월 까지 끝낼 계획이랍니다.
따라서 2013년 3월까지 다른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현재 후보자가 '2대 선미'가 되겠지요.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갈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현재 후보자는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럭저럭 괜찮고 게임쪽으로 이런저런 지식이 있는 분이지만

서브컬쳐나 장르문학에 대한 이해는 그리 깊지 않은 모양입니다.
특히 현재 주 콘텐츠인 '동방' 장르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편이라 걱정되네요.
(이 부분은 장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교육(?)을 시도하고 있지만 왠지 미안해서(...)
다른 적임자가 나올때까지 흔쾌히 맡아주겠다고 하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2대 선미와 함께 이곳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길 바라며
팀원분들과 방문자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ー^)ノ


P.S. 이자리를 빌어서 이런저런 궁금했던 것들이나 묻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가능한 답변해 드릴게요!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