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弉諾物質 ~ Neo-traditionalism of Japan
01. 緑のサナトリウム
음악
1.초록색 사나토리움
Sanatorium in Mountain
「싫증나지 않았어?」
「싫증나지 않을 리 없잖아. 이런 전파조차 들어가지 않는 산속에 격리라니」
「격리라니……, 요양이야, 요양. 일단은」
지나친 환경보호주의는 도시를 보기에만 그럴싸한 삼림으로 바꿔 놓았다.
천연의 식물이 없는, 확실히 그림으로 그린 듯한 정글이다.
인간은 자연을 창조해, 모든 것을 관리할 생각이다.
관리할 수 없는 물건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병도 대체로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었다.
절대 고칠 수 없는 선천성의 병은 병이 아니라 개성으로서 인정되어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변화하여 갔다.
고칠 수 없는 병은, 사실상“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에리베리 한(메리)은 토리후네 유적에서 상처를 입고 나서, 원인 불명의 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고 진단되었다.
관리할 수 없는 물건을 무서워하는 사회의 성질에 의해, 메리는 신슈의 요양원에서 요양이라고 하는 이름의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번에, 완전히 치유됐다는 연락을 받아, 우사미 렌코가 마중나와 있었던 것이다.
「아무도 만날 수 없고, 원래 일본에는 친척이 없고」
「어머나, 그나저나 어떤 병이었어?」
「뭔가, 열심히 자면서 걷거나 다른 세계의 환각을 보거나 했어」
「응? 그거 메리한테는 평범한 일……」
02. 牛に引かれて善光寺参り
음악
2.소에게 이끌려 젠코지 참배
goslings lead the geese to water.
「이것 봐, 본당의 기둥이 토대에서 상당히 어긋나 있잖아?」
「이게 지진기둥?」
퇴원하는 김에 신슈 관광을 하기로 한 두 명은, 우선 일본 최고의 불상을 모신다고 하는 젠코지에 들렀다.
관광객이 붐비는 나카미세도리에는 새로움은 없다. 선물가게는 전통에 묶인 채로, 백년 이상은 시간이 멈추어 있는 것 같다.
「이게 바로 젠코지 지진의 상흔이라고 일컬어지는 거야」
-젠코지 지진. 코우카(弘化)4년(1847년), 신슈 북부를 덮친 지진이다.
젠코지는 7년에 한 번만 밀교를 공개하는 일로 유명하고, 그 때에는 전국으로부터 사람이 모여 매우 혼잡했다.
젠코지 지진은, 그 야단법석의 한중에 일어났기 때문에, 사망자 수천명이라고도 하는 심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지진으로 기둥만 어긋났다고 하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사실은, 이건 기둥이 시간이 지나 건조되면서 뒤틀어진 거야.
그렇지만, 그것보다 지진기둥이라고 부르는 쪽이 지진의 무서움을 후세에 전할 수 있다 라고 모두 판단해서, 정식 명칭이 되었어요」
메리에게는 보이고 있었다. 기둥이 뒤틀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지진의 광경이.
03. ハートフェルトファンシー
음악
3.하트펠트 팬시
Heartfelt Fancy
「왜 그래? 왠지 안색이 안 좋은 거 같은데, 아직 몸이 나은 지 얼마 안 돼서 상태가 나빠?」
「아, 아니, 그런 게 아니야. 오히려 절호조같아.........」
「?」
메리는 최근, 결계의 틈새뿐만이 아니라, 이세계의 풍경까지 보고 있는 것 같다.
한층 더 꿈 속에서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이동하거나 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이고 있다.
요전날의 토리후네 유적 때도 그렇다. 렌코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꿈일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그녀만이 다쳤던 것이다.
요양원에 간 이유도, 정신 이상이라고 판단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르겠지.
물론 그럴 리 없지만, 사회는 이상한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녀의 능력은 오컬트적인 것으로서 비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나는, 메리가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어.
그렇지만, 그 힘은 언제나 신사나 불전이 관계되어 있어」
「그렇던가?」
「응, 그러니까 여기에 와 보았지만,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걸까?」
「그러니까, 아무렇지도 않다고. 단지, 조금 상태가 너무 좋아서 말야, 어쩐지 쓸데없는 것까지 보여」
「쓸데없는 것?」
「지옥이라든지」
04. 六十年目の東方裁判 ~ Fate of Sixty Years
음악
4.60년만의 동방재판
Fate of Sixty Years
「우와... 이건 좀」
「꽤나 웃기는 얼굴을 하고 있네」
두 명은 젠코지의 염라상 앞에 있었다.
염라상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여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지만, 두 명에게는 단순한 술주정꾼 아저씨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있잖아, 메리. 조금 전의 이야기 말인데, 지옥은 정말로 있는 거야?」
「으~음, 지옥은 말야, 지하 4만 유순 아래에 존재한다고 말해지고 있어」
「유순이란 건, 길이의 단위?」
「그래, 고대 인도의 길이의 단위로 1 유순은 대략 7킬로미터. 즉, 4만 유순은 대략 28만 킬로 정도.
지구의 직경이 1만 2천 킬로 정도니까, 지구도 통과해 버리겠네」
「28만 킬로면, 지구를 넘어서 달이 가까울 정도잖아.
결국은 존재하지 않는 건가」
「으~응,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지만」
지하 4만 유순에 존재하는 것은 지옥의 바닥이다.
실제로는 지옥은 거기로부터 3만 9천 유순의 높이가 있다.
즉 지옥의 천정은 훨씬 근처에 있어서, 지상으로부터 거기까지의 거리는 1천 유순 밖에 없다.킬로로 환산하면 지하 7천 킬로.이것은 지구의 중심 근처에 지옥이 있는 일을 의미하고 있다.
메리는 지구 내부의 일까지는 잘 모른다.
만약 자신이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으면, 언젠가 반드시 가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불안이 머리를 스친다.
그녀는 지금, 그렇게 느끼게 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다.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래도 극락보다는 훨씬 가깝다고」
「에? 극락은 구름 위에 있지 않던가?」
「극락에 사는 아미타 여래의 신장은 6X10^125 유순이야. 구름 위는 커녕...」
「...에~또, 아미타 여래의 신장만으로 빅뱅 우주보다 훨씬 더 크네. 뭐야 그 인플레」
05. アガルタの風
음악
5.아갈타의 바람
Agartha Wind
「지옥에 비해 극락은 훨씬 더 크고 멀구나」
「동시에, 지옥은 극락에 비하면 굉장히 가깝고, 현실적이라는 거야」
아득히 옛부터, 인간이 있는 한 지상에도 지옥은 존재했다.
그 지옥보다 훨씬 더 큰 극락을 상상하며 공포를 완화시키고 있었을지도 모르다.
그러나, 지저에 있는 진짜 지옥은 아직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렌코에게는 말하지 않고 있었지만, 메리는 요양원에서의 요양 중에 지저 깊숙이 존재하는 이상한 세계를 체험하고 있었다.
무서운 죽음의 냄새가 충만한 동굴의 입구.
어딘가 고사기에 나오는 황천의 입구를 방불케 했다.
그녀는 거기서 손에 넣은 이상한 돌조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어째선지 이 돌조각을 지니고 있으면, 몇개의 풍경이 머리에 떠오르고는 사라진다.
메리는 예감했다.
지저에는 무엇인가 비밀이 있다.
그것도 이 나라의 창세에 관련되는, 뭔가 엄청난 비밀이다.
「메리, 왜 그래? 또 생각에 잠겨 있나」
「있잖아, 렌코. 내가 요양원에 있었을 때, 뭔가 이상한 일 없었어?」
06. イザナギオブジェクト
음악
6.이자나기 오브젝트
Izanagi Object
「응? 뭐가 있을까, 으음...」
「특히, 지저에 관련되는 일로」
「으, 으~응... 그러고 보니, 정보는 완전히 차단되었었지.
OK, OK. 최근 1개월 정도의 뉴스라면 대충 기억하고 있어.
지저에 관련되는 일이라면……, 그래, 의심스러운 뉴스도 상관없다면야」
「부탁해」
「동해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채굴장에서, 뭔가 불가사의한 성분의 광물이 나왔다고 하는데…….
2500만년 전에 완전히 사라진 이자나기 플레이트의 자취라고 잠시 큰 소란이 일었는데, 아무래도 그 정보가 의심스러워서 말이지.
발견된 돌조각이, 어떻게 봐도 사람의 손이 더해진 형태를 하고 있었어.
그래서 학자들도 모두 관심을 끊어 버렸어」
이자나기 플레이트란, 태평양측으로부터 유라시아 플레이트에 부딪혀 일본 열도를 낳은 태고의 플레이트이다.
2500만년 전에 대륙 아래로 밀려들어가, 완전하게 사라졌다.
그 이름은 일본 열도를 낳은 신에 연관된 것이다.
「아득한 지저로부터 온 인공물? 그거 사실이야?」
「글쎄에, 어떨까나. 과거에는 이것은 70만년전의 석기다, 라고 날조한 학자도 있었다고 하지만, 2500만년 이상 전이라...」
「오히려 역설적으로, 날조는 아닐지도」
메리가 무엇인가 확신을 가진 것 같은 표정을 보였다.
07. 妖怪裏参道
음악
7.요괴 뒤 참배길
enigma street
「좋은 뉴스야, 그 인공물은, 진짜야!」
「에? 오늘 메리, 어딘지 이상하다고? 갑자기 불안해 하거나 갑자기 자신감을 가지거나」
「 실은 나, 그 이자나기 플레이트의 자취라고 하는 돌을 가지고 있어」
「에? 무, 무슨 소리야? 역시 이상해져 버린 건가?」
렌코는 어째선지 흥분하고 있는 메리를 관찰했다.
뭔가, 이자나기가 실재……라던가, 중얼거리고 있다.
왠지 조금 멀리 가 버린 것 같아서 외롭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최근 메리의 능력이 강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단지 이상한 세계를 볼 수 있다는 능력으로 놀이 삼아 했을 뿐이었는데, 지금은 그 세계로부터 물건을 가져오는 일도 자유자재다.
이상한 세계에서는 요괴같은 사람을 우연히 만나는 일도 있다.
렌코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단순한 환상이지만, 메리에게는 현실이다.
렌코에게는, 메리가 그 요괴같은 레벨에 있다고 생각되어 견딜 수 없었다.
08. アンノウンX ~ Unfound Adventure
음악
8.언노운 X
Unfound Adventure
「응 , 메리가 가지고 있다고 하는 돌은.........」
「이거야」
메리는 작은 돌을 내밀었다.
그 형태는, 낚싯바늘이라고도 열쇠라고도 말하기 어려운, 형용하기 어려운 형태를 하고 있었다.
분명히 인공물이다.
「이것이 이자나기 플레이트에서 발견된 인공물, 이자나기 물질이야」
「음~, 어째서 그렇게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거야?」
「 나에게는 보이는걸. 2500만년 전에 이자나기가 만든 일본의 모습이」
「오늘의 메리는, 평소보다 훨씬 더 전파적이네」
「뭐라고 하건, 지금은 새로운 영상이 차례차례로 들어와서 절호조니까」
요양원에서 돌아온 이후로, 메리는 한층 감각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
렌코는 부럽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든 자신도 그 영상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있잖아, 나한테도 보여 줘, 그 영상」
09. 日本中の不思議を集めて
음악
9.일본의 불가사의를 모아
Mysterious Island
사람은 언제부터 불가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을까.
어두운 곳에 불의 구슬이 떠올라 있으면, 옛날에는 사망자의 사념의 영혼이라고, 여우가 사람을 속일 때 쓰는 불이라고 말했었다.
거기에는 깊은 상상력이 있었다.
과학이 발전해도, 상상력이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과학의 대부분은 상상력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의 구슬은 인의 자연발화라고, 플라스마라고, 뇌 속에서 일어나는 착각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자 상상력은 사멸했다.
정보가 누구에게도 평등하게 주어지는 편리한 시대에 상상의 여지는 없었던 것이다.
불의 구슬의 정체는 주어진 정보의 바다 속에 반드시 대답이 있다.
없으면, 뭔가 착각했던 거라고.
사람은 답이 있는 불가사의를 오락으로서 즐기며, 답이 없는 불가사의를 부정했다.
그것이, 이 나라에서 신이 사라진 이유이다.
지금은 이미, 일본 전체가 신의 묘지다.
「메리! 이 장소, 본 적 있어!」
10. 素敵な墓場で暮しましょ
음악
10.멋진 묘지에서 살아봅시다
Neo-traditionalism of Japan
「이 거꾸로 꽂힌 창은, 타카치호의 아메노사카호코(天逆鉢)야.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대지를 휘저었다고 하는 창이지」
메리는 렌코의 눈에 손을 대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불안정하지만 메리의 시야를 공유할 수가 있다.
「에? 이 세계에 실재하는 거야?」
「다카치호노미네의 산 정상에 박혀 있어. 엄청나게 이상한 건데, 아무도 진지하게 연구하려 하지 않아」
메리에게 이미 불안은 사라지고 있었다. 자신이 본 지저의 광경은 지옥이 아니다. 이것은 현실에 있는, 신들의 세계의 영상이다, 라고.
「그럼, 틀림없이 그 아메노사카호코도 진짜겠네.
이 이자나기 물질과 같은 돌로 되어 있다고 생각해. 확인해 봐야겠지」
「좋아! 이번에, 메리의 병의 쾌유 축하를 겸해서 가자.
아메노사카호코가 진짜라고 한다면……, 혹시 이 근처에도 이자나기 물질이 있을 지도 몰라!」
두 명의 상상력은 멈출 줄을 모른다.
「쉬면 다음은 토가쿠시에 가 보자. 거기에는 타치카라오노미코토가 힘껏 던졌다고 하는 아마노이와토가 있대」
「아마노이와토라고 하면 타카치호의……」
「그래, 틀림없이 아마노이와토도 이자나기 물질일 거야! 그러니까 가 보자, 토가쿠시에」
「두근거리는데.
틀림없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일 뿐이지 일본 여기저기에 이자나기 물질이 잠들어 있을 거야.
그걸 깨달은 사람만이, 신의 시대의 풍경을 볼 수 있어.
멋진 걸, 우리가 찾아내 보자!」
신의 묘지가 사실로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것은 비봉클럽, 불가사의를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다른 일본의 모습이었다.
후기
안녕하세요, ZUN입니다. 오래간만은 아니네요.
저는 신슈 출신이라, 나가노의 젠코지에는 몇 번인가 간 일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계단 순례라고 하는, 깜깜한 통로를 손으로 더듬어 걷는 시설이 있습니다.
「암흑이라고 해도, 관광객이 많으니까 안전을 고려해서 비상구의 등불 정도는 있겠죠?」
아니오, 정말로 깜깜합니다. 그 안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목격자 제로입니다.
그 깜깜한 통로 안에서, 극락의 자물쇠를 잡으면 미션 클리어입니다.
그런 계단 순례입니다만, 한 번만 안에 조명이 들어갈 때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7년에 한번 있는 사찰 개방 때였다고 기억합니다. 대단히 혼잡하니까 아마 안전을 고려한 거겠지요. 어렸을 적에는 실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귀중한 경험.
평상시에는 볼 수 없었던 극락의 자물쇠의 형태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 음악 CD와는 관계 없네요.
비봉클럽의 두 명은, 평상시 이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샹하이 앨리스 환악단 ZUN (토가쿠시 소바 먹고 싶다)